드디어 2026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주지훈과 하지원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웠는데, 첫 회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전개와 수위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압도했는데요.
신분 상승을 꿈꾸는 검사와 추락한 톱스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거대한 권력 카르텔의 이야기! 1화 시청률과 주요 줄거리를 핵심만 짚어 정리해 드립니다.
1. 첫 방송 시청률: 2.9%의 쾌조의 출발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클라이맥스>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ENA 드라마들이 1%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적표인데요. 주지훈, 하지원이라는 대세 배우들의 티켓 파워와 '어른 멜로'를 표방한 자극적인 서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 1화 주요 줄거리: "나를 이용해 더 높은 곳으로"
흙수저 검사의 야망과 전략적 결혼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처절한 노력 끝에 검사가 된 방태섭(주지훈). 하지만 그는 검찰 조직 역시 빽과 혈통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임을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그는 신분 상승의 동아줄로 톱스타 추상아(하지원)를 선택하고, 두 사람은 '세기의 결혼'이라는 화제를 뿌리며 부부가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은 순수한 사랑보다는 서로의 필요(권력과 보호막)에 의한 '전략적 동맹'에 가깝습니다.
추락한 여신과 권력의 검은 손
한때 국민 첫사랑이었던 상아는 현재 탈세 논란으로 자숙 중인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그녀의 재기를 쥐고 흔드는 인물은 WR그룹의 실세이자 엔터 사장인 이양미(차주영). 양미는 상아에게 복귀를 약속하는 대신, 신인 배우를 차기 대권 주자인 남혜훈 시장에게 성 상납 시킬 것을 종용하는 잔인한 제안을 합니다. 과거의 상처가 있는 상아는 이를 막으려 하지만, 거대한 권력 앞에서 무력감을 느낍니다.
뒤엉킨 욕망과 부부의 텐션
집으로 돌아온 상아는 양미와의 불쾌한 만남에서 오는 구역질을 쏟아내고, 태섭은 그런 그녀를 차갑게 혹은 뜨겁게 몰아붙입니다. 서로의 속내를 뻔히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두 사람의 격정적인 키스 신과 욕실 장면은 이 드라마가 지향하는 '치명적인 분위기'를 단번에 보여주었습니다.
결전의 장소, WR 호텔의 엔딩
태섭은 정보원 황정원(나나)을 통해 남혜훈 시장의 은밀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WR그룹 후계자 권종욱(오정세)과 손을 잡고 이양미와 남혜훈을 한 번에 무너뜨릴 판을 짭니다. 극 후반, 호텔 문앞에서 떨고 있는 신인 배우를 구하러 온 상아와, 남혜훈의 밀회 현장을 급습하러 온 태섭이 엘리베이터에서 스쳐 지나가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함께 태섭이 룸으로 들이닥치며 1화가 마무리됩니다.
3. 관전 포인트: 이 드라마, 계속 봐야 할까?
압도적인 전개 속도: 10부작답게 인물 소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바로 사건의 한복판으로 밀어 넣습니다.
미친 연기 앙상블: 야망에 눈먼 주지훈과 처절한 하지원, 그리고 역대급 악역 포스를 뿜어내는 차주영과 오정세의 대립이 쫄깃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누아르: 정치, 경제, 연예계의 추악한 뒷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수위 높은 연출이 몰입감을 높입니다.
마무리하며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이제 막 권력의 판을 뒤흔들 첫 번째 수를 두었습니다. 10부작이라는 짧은 호흡 동안 이들이 얼마나 더 처절하게 망가지고 또 올라갈지 벌써부터 다음 회가 기다려지네요.
본방을 놓치셨다면 디즈니 플러스(Disney+)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니, 이번 주말 몰아보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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